어린이안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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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2 오후 1:27:31에 작성된 글입니다.
    나들이 안전사고 이렇게 대처하면 안심

    야외에서 안전사고가 났을 때 대처법, 얼마나 숙지하고 있나요? 나들이를 많이 가게 되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가까운 병원도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요. 전문의가 말하는 응급실 유아 단골 안전사고 유형을 알아보고 안전수칙부터 대처 방법까지 꼼꼼하게 기억해 두세요.

    Writer. 고희경
    Reference. 김동원(고려대학교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나들이 안전사고 해마다 증가추세

    야외 활동이 많은 봄•여름철에는 어린이 안전사고가 급증하며 그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요. 특히 활동 반경이 커지는 4세 이후 연령에서 사고가 가장 많다고 해요. 가까운 나들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안전 상식과 구급 약품은 우리 아이를 위해 필수죠. 또한 잘못된 상식으로 대처하면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정확한 방법을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출처: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분석 (2014.05) 한국소비자보호원발표

    넘어져서 피가 나거나, 가시가 박혔어요

    얕은 상처나 조금 베인 경우는 피를 닦아내고 깨끗한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소독과 연고 등으로 처치하면 돼요. 하지만 상처가 심하게 벌어졌거나 피가 멈추지 않는 경우 즉시 깨끗한 거즈나 천 등으로 지혈하면서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 해요. 뼈가 보일 정도의 심한 상처는 즉시 수술이 필요 할 수 있으니 병원 도착 시 까지는 물이나 먹을 것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이나 배, 머리를 부딪친 후 아이가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거나 정상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내부 장기의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구급차를 불러야 해요.

    벌레에 물렸어요

    야외에서 벌레에 물린 경우 즉시 흐르는 물에 닦아낸 후 부어 오른 부분에 냉찜질을 해주세요. 만약 벌에 물린 경우는 벌침이 남아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면 무리하지 말고 인근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아요.

    현기증이나 호흡곤란 얼굴 창백함 등의 증세는 기도 폐쇄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해요. 낯선 벌레에 물렸을 때는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벌레의 사진을 찍어두세요.

    동물에게 물렸어요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입속엔 세균이 많아 상처 부위의 감염 위험이 매우 커요. 물린 상처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피가 나는 부분을 지혈한 다음 즉시 병원 진료를 받 도록 해요. 예방접종 시행 여부가 불명확한 개, 고양이 등에 물린 경우 광견병 등의 위험이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해요.

    팔이 빠졌어요

    응급실을 방문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중 가장 흔한 증상이에요. 유아들은 팔꿈치, 팔 뼈, 힘줄이 자라는 과정이기 때문에 잘못 짚거나 잡아당길 경우 관절이 빠질 수 있어요.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이 없이 팔을 잡아당겨 뼈를 맞출 경우 혈관이나 신경 손상의 위험이 있어 가급적 인근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아요. 팔이 빠진 상황 자체는 성장이나 아이의 건강에 중대한 문제를 초래하지 않으므로 가까운 응급실에 소아 진료가 가능한지 먼저 문의하고 방문한다면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어요.

    발목을 접질렸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이 왕성해 지면서 높은 곳에서 뛰거나 점프를 하게 되는데 이때 발목을 쉽게 다치게 돼요. 부어 오른 부분에 냉찜질을 해 부기를 가라앉힌 뒤, 다리에 힘을 빼게 한 후 붕대를 감아주세요. 다만 지나치게 강하게 붕대를 감거나 장시간 냉찜질을 할 경우 되려 혈액 순환 장애나 동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 경미한 골절이 동반되기도 하니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뼈가 부러졌어요

    골절은 가장 주의해야 할 사고예요. 성장판이 아직 닫히지 않은 아이들은 성장판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딱딱한 막대기 등의 부목으로 고정한 뒤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주세요. 다친 부위가 보기에 지나치게 비뚤어졌거나, 통증이 매우 심해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면 골절을 의심해야 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 갔어요

    눈물이 나면서 자연스레 이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아요. 어린 아이는 통증을 호소하면서 손으로 눈을 비빌 수 있고 이는 각막 손상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호자가 특히 잘 살펴야 한답니다. 우선 어떤 것이 눈에 들어갔는지를 파악한 다음 안과 진료를 받으세요. 이물을 면봉 등으로 지나치게 제거하는 행동은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니 절대 금물이에요.

    귀에 이물질이 들어 갔어요

    귀의 이물은 귀가 먹먹하고 잘 들리지 않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벌레 가 들어간 경우 귀에서 큰 소리가 들리며 통증이 지속돼요. 어두운 곳에서 귀 앞에 핸드폰 손전등 등을 비추면 벌레가 나오기도 하니 시도해보세요. 작고 매끄러운 물건이나 물이 들어 갔다면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후 반대쪽 머리를 톡톡 치거나 한쪽발로 뛰게 하세요. 무리해서 면봉 등으로 제거하려 하면 이물이 더 깊이 들어가 고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 증상을 보여요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릴 경우 탈수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아이가 평소와 같이 놀지 않고 졸려하며 축 늘어지면 탈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물이나 수분 음료등의 보충이 필요하고, 구토나 설사가 동반될 경우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해주세요. 심한 탈수는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니 의식이 없거나 반응이 없으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해요.

    아이가 기절 했어요

    여름철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기절하는 경우가 발생해요. 일사병은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열사병의 경우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고, 아이들은 더욱 위험하답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면 정확한 구별이 어려워요. 수 분간 의식이 없거나, 맥박과 호흡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즉시 119를 부르세요. 또, 굳이 구급차를 부르지 않더라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119에 전화를 걸어 아이 상태를 판단할 수 있도록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코피가 나요

    코피가 나는 흔한 이유는 코를 만지는 경우와 부딪친 경우에요. 눕히거나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말고 바로 앉아 콧등 부위를 엄지와 검지로 5분 이상 세게 눌러주세요.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깨끗한 거즈나 휴지를 코 안에 꽉 차게 넣어 지혈해요. 콧등 부위의 냉찜질도 혈관 수축을 통한 지혈 효과가 있어요.

    이가 다쳤어요

    이가 부러졌거나 빠졌을 때는 빠진 이를 물로 깨끗하게 닦아 우유에 담근 뒤 최대한 빨리 치과에 가야 해요. 공기 중에 치아를 두면 신경이 손상 되기 때문에 우유가 없다면 식염수에 넣어 30분 이내 치과에 가도록 해요.

    손톱이 빠졌어요

    손톱이 들린 경우가 대부분인데, 무리해서 안쪽을 소독하기보다는 주변을 소독한 후 손톱을 제거하거나 자르지 않고 반창고를 붙여주세요. 손톱이 반 이상 빠진 경우 기저부가 손상되어 손톱이 보기 좋지 않게 자라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혈하면서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급체했어요

    차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평소와 다르게 기분이 좋아 과식한 경우 체할 수 있어요. 위염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지만, 위장관 운동 기능의 문제인 경우도 많아요. 이럴 때는 명치 부분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구역, 구토가 있다면 가만히 쉬도록 하고, 아프지 않고 메스꺼운 기분만 있다면 가볍게 걷도록 해주세요.

    음식이 목에 걸렸어요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장난치다가 갑자기 숨을 못 쉬거나 기침을 하는 수가 있어요. 목소리가 변하고, 얼굴이 파래지면서 정신을 잃기도 하는데, 빠르게 입을 벌려 보이는 이물질을 꺼내주세요. 이때 손을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해요. 만약 잘 보이지 않는다면 기침을 하게 하거나, 아이의 등 뒤에서 한손은 주먹을 쥐어 아이 명치 아래에 대고 다른손으로 주먹쥔 손을 감싼 후 힘있게 뒤쪽 위로 당기는 하임리히법을 4~5회 시행하세요. 숨을 계속 쉬지 못하는 경우는 119에 즉시 도움을 청해요.

    아이가 물에 빠졌어요

    아이가 물에 빠졌다 나왔을 때 운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놀라서 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엎드리게 한 뒤 마신 물을 토하게 해요. 물에서 건졌을 때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안색이 안 좋고 체온이 떨어지며 호흡이 거칠어질 경우 즉시 응급실로 이송해야 해요. 의식이 없거나 숨을 잘 쉬지 않는 경우는 중대한 응급 상황이에요. 즉시 119에 연락을 취하고 필요하다면 심폐 소생술을 시행해야 해요.


    꼭 지켜요, 유아 나들이 안전사고 예방수칙

    1. 나들이 가기전 아이에게 안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아이에게 안전에 대한 나들이 바로 전에 이야기 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이들 안전사고 확률이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해요.

    2. 기본적인 상비약은 항상 가지고 나가요.

    3. 나들이 가는 장소 근처의 병˙의원과 응급실 정보를 미리 알아둡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을 설치하면 실시간 응급실 정보와 각종 대처방법도 알 수 있어요.

    4. 아이 안전사고를 막아 줄 수 있는 안전장비를 확실하게 챙깁니다.
    아이가 자전거나 스케이트를 탄다면 보호대는 필수!

    5. 산이나 숲에 가는 경우에는 맨살이 드러나지 않게 긴바지와 긴팔이 좋아요.
    나들이 복장은 간편하고 활동성이 좋은 옷을 선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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